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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자루와 돈자루(3-3 최형규)
작성자 최형규 등록일 14.08.23 조회수 140

각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인정해주자. 이 이야기에서는 부자와 머슴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부자는 소중히 여기는 것이 돈이고 머슴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떡 부스러기였다. 그러나 장맛비가 많이와서 산으로 피난을 갔을 때는 돈보다 떡 부스러기가 더 필요한 것이다. 부자영감은 한푼어치도 안 되는 떡 부스러기를 무시했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떡부스러기라도 모으면 필요한 물건이 되는 것이다. 결국 부자는 머슴이 떡부스러기와 돈자루를 바꾸게 된다. 그러므로 물건의 값어치는 때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어떨 때는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쓸모 없다 하더라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자기에게 쓸모 없는 물건을 서로 바꾸어서 쓸 수 있는 아가모 운동을 하기 때문에 참 좋은것 같다. 작은 물건이라도 소중하게 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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