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온라인독후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그리운 메이 아줌마ㅡ6학년 3반 23번 이은채
작성자 이은채 등록일 14.01.16 조회수 174

<죽음과 그리움에 대한 책,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읽고>

나는 여러 가지 책을 살펴보다가 뉴베리 수상작인 '그리운 메이 아줌마'라는 제목의 책이 어떤 내용이길래 뉴베리 상을 받은 것인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서머라는 아이, 메이 아줌마, 오브 아저씨, 클리터스라는 인물이 나온다. 서머는 부모 없는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준 메이 아줌마와 오브 아저씨에게 고마워 하며 지내고 메이 아줌마와 오브 아저씨에게는 서머가 생활의 활력이 되 주는 등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메이 아줌마는 서머가 채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다.  오브 아저씨와 서머는 메이 아줌마의 빈자리에 큰 좌절감을 느끼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낸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서머는 오브 아저씨에게 활력이 되도록 애쓰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중, 클리터스가 서머의 친구로 등장하면서 오브아저씨와 서머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러다가 죽은 사람과 연결시켜 준다는 심령 술사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브 아저씨는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서 심령 술사를 찾아가기로 했다. 못마땅해 하던 서머도 그 미신 덕분에 아저씨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아서 희망을 품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면 기꺼이 따라나서야 했다. 그러나 그 심령 술사도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고 오브 아저씨는 실망한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다시 생각한 오브 아저씨는 활력을 되찾고  다시 서머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끝났다. 이 책은 죽음과 그리움, 남은 사람의 슬픔, 미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읽은 슬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미신을 믿어서라도 마음의 안정을 가지려는 오브 아저씨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야기 속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을 본받고 싶다. 여러 면에서 봤을 때 많은 상을 받을만한 작품인 것 같다. 또 여러 가지를 깊게 생각하게 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책이다. 이 책을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전글 투명인간
다음글 떡갈나무 목욕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