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꾲이를 뒤적이다가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린 유대인 아이가 쓴 일기라서 별로 흥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네 프랑크는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녀이다. 안네는 생일 날 받은 일기장에게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때 안네가 왜 일기장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는지 정말 궁금하였다. 그리고 안네가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일기장에 써 넣었다. 안네의 일기는 거의 전쟁이야기가 써 있었다. 안네가 좋았던 일, 슬펐던 일, 재미있었던 일, 우울했던 일도 써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판다 아주머니가 조금 싫은 이유도 적혀 있었다. 또, 안네와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고 하고싶은 일들을 안네의 일기장에 적었다. 안네가 하고 싶은 일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안네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마르코트 언니와 판단 아저씨는 더운 물을 철철 넘치도록 받아 놓은 욕조에서 마음껏 목욕을 하고 싶어하고 판단 아주머니는 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셨다.오토 프랑크씨는 포센씨를 만나고 싶어 하시고 에디트 프랑크씨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하고 페터는 영화를 실컷 보고 싶다고 말했다. 1945년 3월 초의 어느 날 열 다섯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45년 5월 전쟁이 끝나고 안네와 사람들이 지내던 은신처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사람이 안네의 일기를 발견해서 미프와 엘리가 혼자 살아 돌아 온 안네의 아버지이신 프랑크씨에게 안네의 일기장을 전해주었다.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든 씩씩하고 용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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