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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삼디기'를 읽고(2학년 3반)
작성자 조희주 등록일 13.08.21 조회수 190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까막눈 삼디기'라는 제목에서 까막눈이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삼디기의 원래 이름은 엄삼덕이다. 하지만 입학식 첫 날부터 "지는 삼디긴디유ㅡ"  하면서 모두가 삼디기라고 불렀다.

  어느날 연보라라는 여자 친구가 전학을 왔다.  보라는 2학년인데 한글을 모르는 삼디기에게 동화책을읽어 주었다. 그리고 삼디기가 머리를 잡아당겨도 흘겨보기만 하고 선생님께 이르지 않았다.  보라는 참 착한 아이 같다.  시간이 흐르자 보라가 쉬는 시간마다  읽어준 동화책이 열 권도 넘었다.   

  삼디기가 3학년 때도 보라와 같은 반이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게 될 것 같다.  삼디기가  2학년인데 한글을 못 읽어서 안타까웠다. 나는 보라가 친구를 생각하는 친절한 마음씨를 본받고 싶다.

  이 책 내용은 재미있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다.  작가 선생님이 앞으로도 이렇게 엄청 재미있고 슬픈 내용을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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