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초강력 자석을 읽고~(삼학년사반 유영훈) |
|||||
---|---|---|---|---|---|
작성자 | 유영훈 | 등록일 | 17.08.24 | 조회수 | 60 |
현우는 엄마께 자꾸만 용돈을 달라고 졸랐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용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멋져 보여서이다. 엄마는 할 수 없이 용돈 천원을 주셨다. 현우는 곧장 돈을 들고 문구점으로 가서 자석이 신기해 보여서 그냥 샀다. 집으로 온 현우는 일기장에 대어 보니 붙지가 않아 실망을 했는데 우연히 샤프 뚜껑에는 자석이 붙는 것이었다. 너무 신기해서 엄마께 달려가서 자랑을 하였다. 엄마는 자석을 2개 더 가지고 오셔서는 자석의 원리를 알려 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다. 사실 용돈을 다 써버려서 엄마께 혼이 날까 걱정을 했는데 엄마가 너무 고마웠다. 엄마는 현우가 돈을 가지고 다니면 나쁜 형들에게 빼앗기고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어서 용돈을 안 준 것이었다. 잘해낸 현우에 모습에 엄마도 안심이 되었다. 절대로 돈을 마구잡이로 쓰지 않고 아껴쓰기로 했다. 자석으로 서로에 마음을 알게 된 것이 둘은 너무 기뻤다. 현우는 우리 엄마는 초강력자석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며 사랑하는 것 같아요.라며 엄마를 더 세게 끌어안았답니다. 꼭 나와 엄마에 이야기 같아서 참 재미있었다. 나도 용돈을 받으면 아껴쓸 것이다. |
이전글 | 용감한바보로 사는기사 돈 키호테를 읽고 |
---|---|
다음글 | 까만 얼굴의 루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