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sters Grimm : 7. The Everafter War (그림자매 : 7. 에버애프터 전쟁)

  그림자매 시리즈는 내가 2016년 이번 년도에 가장 재미있게 읽고 지금도 몇 개월 동안 푹~ 빠져있는 책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완전 빠져있는 책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퍼시잭슨 시리즈 말고는 없었다. 책을 점점 안 읽고 있었는데 그나마 읽게 해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림자매'!!

 이 책은 그림자매 시리즈 중 7권, 에버애프터 전쟁이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사브리나 그림, 다프네 그림(그림 형제의 자손)은 엄마, 아빠를 잡아가고 조용했던 페리포트 랜딩(그림형제가 쓴 책들의 주인공이 사는 마을)을 전쟁으로 이끈 붉은 손 조직에 맞서 싸운다. 이 전쟁은 9권 거울들의 예언에 사브리나와 다프네 가족의 친구였던 거울 얼굴이 붉은 손이란걸 알고 그 전의 우정으로 끝나게 된다.

 이 책은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큰 선물이었고 지금은 원래 책인 영어책으로 읽고 있다. 이 책은 외국 작가 마이클 버클리가 쓴 첫 번째 시리즈이고 주인공인 사브리나 그림, 다프네 그림, 그리고 퍽(주먹 소리가 아니고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장난꾸러기 요정)의 각자의 특별한 개성으로 훨씬 재미있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책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리포터보다도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의 뒷이야기나 가상으로 지어낸 이야기인 팬픽과 원래 영화로도 나오기로 한 책이라서 그만큼 주인공과 영화 장면처럼 만들어낸 그림과 동영상들이 해리포터보다도 많은 책이다. (영화도 나왔으면...ㅜㅜ)

 난 이 책 시리즈를 정말 해리포터보다도 강력 추천한다.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이 책을 보길 바란다. 아마 1권을 다 읽은 다음에는 아무리 책을 안 좋아해도 2권부터 9권까지 정주행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