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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고양이 손님"을 읽고(3학년 2반)
작성자 이가은 등록일 16.02.01 조회수 61

논코와 미쓰오라는 남매가 있었다. 어느 날 창문에서 눈 두개가 반짝였다. 미쓰오가 문을 열자 고양이 손님이 들어왔다. 고양이의 이름은 마사였다. 고양이는 논코와 미쓰오와 함께 밤참으로 경단을 먹었다. 사실 경단은 고양이가 훔쳐 온 것이었다. 다음날 논코와 미쓰오가 소풍에 가져 갈 과자가 사라졌다.  그 시각 마사는 논코와 미쓰오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미쓰오와 논코씨에게,

어젯밤에는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사실 경단을 도둑질 한 다음 돌아가려했는데 왠일인지 미쓰오씨 집에 들르고 싶어 도무지 갈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휘파람을 불지 않았나요? 밤에는 휘파람을 불면 안됩니다. 도둑이 들거든요.'

나는 마사가 굉장히 웃기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편지를 쓰다니 생각만 해도 웃기다. 게다가 자기가 도둑이라는 것을 편지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미쓰오와 논코의 입장에서 보면 참 황당할 것 같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남의 물건을 훔치다니 마사가 잘못한 것 같다. 사실대로 말하고 차라리 조금 나누어 달라고 하면 논코와 미쓰오가 나누어줬을 것 같다. 마사는 정말 배가 고파 도둑질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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