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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간 김파리'를 읽고..
작성자 조예담 등록일 16.01.29 조회수 70

'김파리'라는 완벽한 이름을 갖고 있어 모든 일에 자신이 있는 김파리는 다른 파리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김씨 엄마에 출장 애기를 듣고 자기도 시카고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하였다. 김파리는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가는데.......  공항은 크고 넓고 혼잡하지만 김파리는 비행기를 타는데 성공하고, 푸짐한 식사를 하면서, 잠자고 화장실도 가면서 또 잠자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아우성이 날 즈음 마침내 꿈에 그리던 시카고에 도착한다. 아무 거칠 것 없는 시카고 하늘을 총알처럼 질주하는 김파리, 예의를 잘 차리는 일본 파리, 터번을 두른 이슬람 파리, 날개까지 새까만 아프리카 파리 등 세계의 여러 파리들과 함께 각 나라 음식을 먹어보고, 거리 곳곳을 구경하고, 주변 풍경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다. 문득 김파리 눈에 우뚝 선 건물들과 다양각색의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고 한국의 자잘한 집들과 구불구불한 길들이 그립고 김씨 집 라면이 먹고 싶어지는데......  김파리는 힘차게 공항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한국의 도착해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한국이 편하다는 것을 김파리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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