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는 공항에서 귀여운 인형 펠릭스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소피가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이상했다.

 아빠, 동생 레나, 니콜라스 오빠, 율리우스 오빠가 펠릭스 수소문을 하며 찾아 다녔다. 

 소피는 펠릭스와 어렸을 때 부터 단짝 이었다고 한다. 소피가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도 손도 대지 않았다. 나 같으면 벌써 먹었겠다! 맛 있어서......

 방학이 끝나고 편지가 있었다. 펠릭스가 보낸 건줄 알았으면 '누군지 글씨 한번 되게 못썼네' 라고 말 하지 않았을 것 이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이모가 오셨다. 이모도 뉴욕에 갔다오셨다. 펠릭스도 갔기 때문이다. 소피는 그 곳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 이모에게 얘기를 계속 들었다. 묻기도 했다. "횃불을 들은 여자 동상도 보셨어요?" "자유의 여신상 말이니?" 이모는 자유의 여신상 이라고 했다.

 나는 외국 한번도 안 가봤는데...... 제주도도...... 펠릭스는 런던, 이탈리아 많은 곳을 다녀왔다.

 똑~똑~똑    동생 레나는 산타가 오셨다고 했다. 문을 열었다. 펠릭스였다. 소피는 엄청 좋았겠다!!

 나도 다음에 외국에 놀러가야지

글 : 아네테랑엔

그림 : 콘스탄차 드로프                                  2015년 8월 3일 월요일 2-1반 허진영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