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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7 박유진
작성자 박유진 등록일 14.08.24 조회수 147

나는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를 읽었다. 소니라는 남자아이가 있는데 소니의 아빠는 음악을 하신다. 색소폰 연주를 하시는데 옷차림은 가죽재킷에 부츠, 머리도 길고 귀걸이도 하셨다. 소니는 이런 아빠가 너무 싫었다.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호와 학교에서 아빠 초청 수업, 색소폰을 부러뜨린 이후 많이 달라졌다. 연호는 소니가 좋아하는 같은반 여자아이인데 음악을 하시는 소니의 아빠가 부러워하였다. 그래서 아빠 초청 수업에 소니의 아빠도 참가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하였다. 하지만 소니의 아빠는 한달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여는 콘서트 때문에 가지 못하였고 텔레비전 뉴스에 나와도 좋아하지 않았다. 소니는 같은반에 준수라는 소니를 싫어하는 아이때문에 아빠를 더욱 더 싫어하게 되었고 급기야 아빠의 1호라는 색소폰도 밟고 던져서 부러뜨렸다. 그래서 소니는 한번도 야단을 맞아보지 않앗던 아빠에게 뺨을 맞았다. 그래서 몇일동안 소니의 아빠와 말도 섞지 않고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빠도 그러하였다. 엄마가 소니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햄버거집으로 오라고 하였다. 소니는 학교 끝나면서 연호와 버스에서 아빠에 대한 얘기를 하였다. 연호는 소니의 아빠를 정말 부러워하였다. 버스에서 내리고 햄버거집으로 가던 중에 멀리서 웃고 있는 엄마를 보고 소니는 눈물이 날뻔 한것을 참았다. 엄마와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가면서 엄마와 얘기하던중에 소니는 눈물이 터졌다. 그러고서 집에가서 소니는 용기를 내서 아빠한테 말을 걸었다. 얘기하면서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었다. 그리고 소니는 자신이 모은 돈으로 마우스피스를 샀다. 그리고 상추쌈을 먹던 도중에 아빠에게 마우스피스를 선물하였다. 엄마도 선물할것이 있다면서 소니 롤린스의 콘서트 티켓을 주었다. 콘서트가 하는 날 아빠는 매우 들떳다. 소니는 무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무대가 끝나고 아빠와 같이 싸인을 받으러 갔다. 나중에라도 소니가 아빠의 마음을 알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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