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속이 상한 렝켄이 경찰관 아저씨로부터 요정이 사는 곳을 알아내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말에 반대할 때마다 부모님의 키가 줄어들게 하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요정으로부터 얻은 렝켄은 부모님이 그것을 먹게 하고 결국 부모님은 손바닥만 해진다. 그러나 마음대로 해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자 렝켄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요정의 말대로 자신이 설탕을 먹지만, 부모님과의 오해가 풀리면서 마법도 풀리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이다.이 책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궁금한 것도 많은 만큼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해보려는 욕구가 강하지만, 그렇게 되면 위험한 일에 빠질 우려를 걱정하는 부모님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에 아이들은 무조건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무조건적인 자유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 스스로가 알 수 있게 되고, 부모님의 조언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게 된다. 또한 마법이라는 환타지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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