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집에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후드득 후드득 떨어졌다.  그런데 너무 비가 많이 왔다. 장대비에 천둥, 번개, 그리고 벼락까지..... 비가 오자 천둥 번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천둥 번개는 어떻게 피할까? 등 많은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선 늘어졌다. 하지만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엄마께서 나에게 '번쩍 쾅 우르릉 콰쾅' 이라는 책을 권해주셨다.

그 책은 어떻게 번개가 생기고 천둥이 생기는지, 번개와 천둥이 무엇인지 나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구름이 커지면 그 속의 전기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전기가 아주 많이 모이면 구름 꼭대기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그러면 거대한 불꽃이 일어난다. 그것이 바로 번개이다. 그리고 번개가 친 뒤에 그 길을 따라 음파가 생겨서 큰 소리가 나는 것이 바로 천둥이다. 또 빛의 속도와 소리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번개와 천둥은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치면 으.... 시끄럽고 번쩍거려서 어지러울 것 같다.  번개는 전기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번개가 칠 때는 아래의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1. 물 안에 있으면 물 밖으로 나온다. 2. 집 밖에 있으면 집 안으로 들어간다. 3. 가전제품이나 금속 물체 곁으로는 가지 않는다. 4. 개수대랑 욕조랑 샤워기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  5. 밖에서 번개를 만나면 철조망이나 금속 파이프에서 멀리 떨어진다. 6. 들판에 홀로 서 있는 나무 곁에 가지 않는다.  7. 넓은 들판에 있을 때는 되도록 몸을 낱추고 있는다.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다.) 8. 차에 타고 있을 때는 번개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차 안에 가만히 있는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의 궁금증이 싹 풀리고 이제 천둥 번개에 대한 것들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책들을 나에게 많은 지식과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