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나온암탉을읽고(4-3손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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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민서 | 등록일 | 14.02.06 | 조회수 | 174 |
어느 한 양계장에 큼 꿈을 품은 암탉이 한 마리 있었다. 그 암탉 이름은 '잎싹'. 언젠가는 이 철망이 둘러싸이지 않은 마당으로 나와 알을 품어 보는 게 소원이라고……. 잎싹이 며칠째 알을 낳지 않자 폐계가 되어 구덩이에 버려지게 된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 청둥오리가 내지르는 소리였다. 목에 털이 다뽑힌 잎싹은 청둥오리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 잎싹이 잘 데가 없자, 청둥오리는 헛간에 자게 해 주기도 하였다. 아침이 되자 잎싹은 수탉 때문에 마당(헛간)에서 나가게 된다. 암탉 잎싹은 마당을 나가서도 꿋꿋이 잘 살아갔다. 헛간에서 알을 낳는 토종 암탉을 보면서 우울증에 걸리기 시작하였고 청둥오리는 새로 사귄 뽀얀 오리와 항상 함께 다녔다. 그 후로는 청둥오리의 그림자마저 볼 수 없었다. 잎싹이 아카시아 나무 밑에서 자던 날, 저편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잎싹은 놀라서 달려갔다. 하지만 흔적조차 없고, 잎싹은 당황하였다. 다음날 아침 잎싹은 잠잘 곳을 정하고 덤불 속에 들어가 보았는데 거기에는 새하얀 알이 하나 있었다. 잎싹은 알의 주인이 안 나타나는 것을 보고 알을 품어서 탄생시켰다. 잎싹은 여러 가지 고통을 받으며 아기를 날려 보내지만 족제비한테 잡아먹히고 만다. 잎싹처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꼭 이루고 고난이 닥쳐도 꿋꿋하게 이겨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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