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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아이'를 읽고-6학년 1반 김성윤
작성자 김성윤 등록일 14.02.06 조회수 177

 배치고사 문제집을 사러 서점에 갔는데 이 책이 눈에 띄어 서평과 줄거리를 보니 재미있고 유익할 것 같아 사 와서 보았다.

 먼저 이 책의 배경은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사회이다. GMO라는 것은 유전자 조작,변형시킨 생물체란 뜻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GMO아이, 즉 유전자가 조작된 아이이다. 아이의 이름은 나무인데, 나무는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다가 생명공학 사업에 성공한 정회장의 눈에 띄게 된다. 정회장은 하루를 집에 데려오고 어느 날 나무는 GMO아이에게만 생기는 희귀병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나무랑 대화를 나누면서 정회장은 사이가 멀어졌던 아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나 관계를 좋게 회복하고 즐겁게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배경이나 줄거리만 보면 조금은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게 멀지만은 않은 이야기인 것 같다. 지금도 유전자 공학, 생명공학이 사용되고, 연구 중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는 주인공 나무 중심으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회장 중심으로 이어져 간다는 거다. 물론 정회장이 나무를 만나면서 인간성을 찾아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나무가 겪는 상처나 또 그것들이 아물어 가는 장면이 나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렇지만 나무와 정회장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치유하는 장면에서는 절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이 책을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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