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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6반 이유경
작성자 이유경 등록일 14.02.05 조회수 171

책장을 둘러보다 우연히 중학 교과서 소설이라는 책이 있었다. 이제 중학교에 올라가니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읽어 보았다. 그 중 6.25 전쟁 직후를 바탕으로 한 <후조>를 읽어보았다.

 이북이 고향인 민우는 6.25 전쟁으로 부산에 파란 와 한 천막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러다 민우는 구두를 닦는 구두닦이 구칠이를 알게 된다.

구칠이는 민우에게 값을 깎아 줄 테니 학교에서 자신에게만 구두 닦는 일을 맡겨 달라고 민우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그래서 민우와 구칠이는 이 일로 친해져 정을 나누게 된다.

그 후, 서울에 올라온 민우는 우연히 구칠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고단한 삶을 살지만 꿈을 가지고 항상 씩씩하게 살아가는 구칠이에게 민우는 각별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어느 날 민우는 시장에서 매를 맞고 있는 구칠이를 보게 된다.

민우에게 구두를 사 준다는 구칠이가 약속을 지키려고 구두를 도둑질 하가 걸리게 된 것이다.

민우는 구칠이가 괘씸하면서고 측은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구칠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민우는 마음속으로 구칠이를 기다린다.

 이 책을 통해서 친구로서의 우정이 느껴졌다. 선생님인 민우와 구두를 닦는 구칠이는 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이 달라고 마음이 같으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만약 내가 구칠이라면 열심히 돈을 벌어서 구두를 훔치지 않고 내 돈으로 직접 샀을 것이다. 마지막에 구칠이가 떠난것은 아쉽지만 언젠가는 둘이 다시 만나는 날은 꼭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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