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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4반 2번 김민
작성자 김민 등록일 13.08.25 조회수 190

이 이야기를 쓴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란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한 것 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보니 한 가지 의문이 더 생기게 되었다. 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을 ‘어린’왕자로 한 것 일까? 아마도 어른들은 보이는 것만을 믿고, 숫자만으로 생각하지만, 이 이야기의 어린왕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동심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비행기 조종사가 어릴 적 그린 그림인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모습을 멋진 모자가 아닌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으로 해석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린왕자는 어느 날 자기의 별에 핀 장미를 좋아하게 되어 정성껏 가꾸지만, 그런 것에 대해 서툴러서 장미를 떠나 다른 소행성으로 여행을 한다. 그러면서 만난 어른들은 무언가를 지배하고 소유하고 현실을 도피하며 헛된 욕구에 집착한다. 그렇게 여행한 끝에 도착한 지구에서 어떤 여우를 통해 우정 즉 길들이는 법을 알게 된다. 그렇게 길들여진 여우는 어린 왕자를 그리워하고 금빛 밀밭을 보며 어린왕자를 떠올리다. 이런 행동에서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말은 오해의 근원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참을성 있는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고 말한다. 나는 이 여우의 말이 생텍쥐페리 가 이 책을 쓴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배경이 사막인 것은 갈증과 메마른 어른들을 동심이라는 물로써 갈증과 메마름을 해소 해주려는 것 같다. 이 책을 쓴 생텍쥐페리는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서 이러한 책을 써낼 수 있었던 것 일거라 생각한다. 어린왕자가 이 글의 비행사에게 어릴 적 동심을 일깨워 주듯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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