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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삼디기' 를 읽고(2-1반 17번 윤규리)
작성자 윤규서 등록일 13.08.25 조회수 208

삼디기의 친구, 연보라에게.

보라야!

너는  마음이 참 예쁜 아이인 것 같아. 

통영에서 전학와서 엄삼덕이라는 이름의 친구가 반 친구들에게 따돌리고 까막눈 삼디기라고 놀림을 받는 삼덕이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너무 감동받았어. 

너는 글을 잘 모르는 삼덕이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글도 알려주었잖아.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삼덕이가 가난해서 옷도 매일 같은 옷만 입고, 냄새 나고, 공부를 못해서 싫어하는데, 보라 너는 그래도 삼덕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짝궁이 되어 도와주었잖아.

너의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눠 갖고 싶어.

그래서 나도 너처럼 내 곁에 그런 친구가 있으면 꼭 도와줄거야.

나에게도 놀림 당하는 친구를 보면 너처럼 도와줄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응원해줘!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잘 지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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