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읽고 (6-1 김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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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규희 | 등록일 | 13.07.29 | 조회수 | 209 |
사실 어린왕자가 세계명작동화라 필수적으로 우리들이 읽어야한다기에 읽긴 했지만 첫번째 읽었을땐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지를 못했다. 이번 방학때 책꽃이에 얌전히 꽃혀있는 어린왕자책에 눈이 가 다시 꺼내들고 읽어보았지만 역시 어려운 책 같았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역시 보아뱀이 자기보다 몸집이 더 큰 맹수를 집어 삼키고 있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엄마가 말씀해주신 유명한 말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와 같은 몇가지 문장들이 마음속에 남기도 했다.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 아저씨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책을 썼는지는 몇번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어린왕자를 만난 많은 사람들과 식물, 동물들이 어린왕자를 만나 질문을 하고 또 해답을 얻었듯 나 역시 살면서 마음에 품고 있었던 많은 질문들을 어린왕자에게 묻고 싶다. 그리고 명확한 해답을 얻고 싶다. 예를 들어서 공부는 왜 하는걸까, 시험은 왜 보는 걸까. 친구들과의 문제, 또 커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 나는 꿈이 뭘까, 왜 세상은 이렇게 혼란스럽고 매일매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걸까, 어떻게 살아야지 잘 사는걸까..등등등.... 내가 묻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어린왕자는 어떤 답변을 들려줄 지 궁금하다. 아~~~나에게도 내가 무슨 질문을 하던지 막히지 않고 즉석에서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는 어린왕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속에 있지 말고 책속에 확~~~~튀어 나와서 지금 내 방에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국 어린왕자가 책 속에만 머물러 있다면 나는 그 답변들을 성장해나면서 더 많은 책속에서, 공부를 통해서, 나보다 경험이 많은 어른들을 통해서 얻어야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동생에게 내가 어린왕자 역할을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지혜를 쌓아야 할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끔 머리가 복잡하고 공부하기 싫을때 또 다시 어린왕자 책을 펴들어야겠다. 거기에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이 혹 다른 방식으로 써 있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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