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수곡초등학교(교장 장은영)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 봉사대 '마미폴리스'를 조직해, 10일 오전 11시 마미폴리스 대원 26명과 청남경찰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마미폴리스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 학교 주변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자식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안전하게 지키겠다’ 는 소중한 뜻을 담아 「마미폴리스」 라 명명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마미폴리스 대원(김상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교에서 항상 애써 주시는데 자녀를 학교에 맡긴 부모입장에서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곡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교육부요청 충청북도교육청지정 청원경찰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우리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청원경찰이 시범 배치되어 가정과 지역 사회가 다함께 참여하는 학생안전망 구축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마미폴리스 대원들은 앞으로 청원경찰, 배움터지킴이 등 학교내 학생보호 인력과 협조하여 학교주변 아동범죄 취약지구 순찰, 비행청소년 선도, 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곡초등학교 관계자는 “마미폴리스 활동으로 안전취약지구에 위치한 본교의 학생안전망이 더욱 강화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 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