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곡초등학교(교장 장은영) 지난 7월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 영동 송호청소년 수련원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 여느 수련회와 다름없어 보이는 이번 수련회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사회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수곡초는 수련회 도착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대피로를 통한 탈출 훈련과 함께 탈출 슬라이드, 완강기 사용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재난 대비 비상 탈출 훈련으로 수련회 일정의 첫 시간을 열었다.

□ 이는 학교 요구와 수련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고 이밖에도 급식소 사전 위생 점검 및 숙소 방역, 음주 측정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매일 아침, 저녁 2회 학교 톡톡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실시간 자녀 상황을 부모님의 스마트폰으로 연락하여 학부모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 시켜주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한편, 수련원측은 수곡초의 이러한 재난 안전 훈련을 통해 학생의 비상탈출 훈련을 수련회 정규 프로그램의 첫 시간으로 편성 운영하겠다고 결정하며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외에 짧은 2박 3일동안 팀파워훈련, 담력훈련, 명랑운동회, 대형 윷놀이, 송호축제의 밤, 문학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전 정신 및 협동심, 배려하는 방법을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 이번 수련회는 학생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수련회로 운영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모두 함께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