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은 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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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수곡초 | 등록일 | 09.10.01 | 조회수 | 263 |
개천절(開天節)
개천절은 우리나라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B.C 2333년 단군께서 왕검성에 조선을 건국하신 후 연 1회, 10월을 택해서 온 나라 사람들이 모여 제천 행사를 지내면서 나라의 일을 의논하고 연회도 베풀면서 수일을 즐겼다.
1. 개천절의 유래
우리나라의 건국에 관한 기록은 고려 시대의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 있으며, 그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아득한 옛날에 하늘에 계시던 환인(桓因)의 아들 환웅(桓雄)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인간 세계로 내려가기를 원하였다. 환인은 그 뜻을 살펴 환웅을 태백산으로 내려 보냈는데, 환웅은 거기에 신시(神市)를 베풀었다. 환웅은 바람, 비, 구름을 맡은 이들을 거느리고 곡식․생명․형별․선악 등 여러 가지 세상일을 다스렸다. 이 때 곰에서 화신한 여인과 환웅은 혼인하여 단군왕검(王儉)을 낳았다. 단군왕검이라 함은 하늘을 모시고 세상을 다스리는 큰 어른이라는 뜻이다. 단군은 도읍을 지금의 평양에 정하고 나라를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우리 민족은 고대 조선시대부터 하늘을 숭상하고 조상을 섬기고 민족의 단일성을 존중히 여겨 왔다. 그 행사로서 10월을 상달이라 하여 하늘에 제사지내고 조상의 넋을 위로하며, 춤과 노래로써 하루를 즐기면서 국사를 처리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예․부여․옥저 등의 여러 부족 국가에서 행하여졌고, 삼국시대에 이르러 10월을 상달로 조상에 제사지내는 달로 지켜왔고, 그 풍습은 오늘에까지 전해져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근래에 단군왕검을 믿는 우리의 민족 종교인 <대종교>가 일어나 음력 10월 3일을 단군왕검을 제사지내는 날로 정하여 해마다 지켜왔다. 그러나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폐지되었다가, 1945년 해방과 동시에 음력 10월 3일을 <개천일>로 정하였고, 정부 수립 후 1948년 10월 1일에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개국 기념일로 거국적으로 지켜지게 되었다.
2. 개천절의 의의
단군 성조께서 처음으로 이 나라를 열으시고 만백성을 다스릴 때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남겨 주셨다. 홍익인간은 만백성이 서로 협력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행복을 누린다는 뜻이 숨어 있다. 즉 인류를 위해서 널리 착함을 펴시는 것이며, 인류의 공영을 위해서 일한다는 숭고한 정신을 말한다. 이 날을 맞이하여 우리 국민은 내 조국, 내 겨레 더 나아가 온 인류의 번영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참된 국민 자세를 되살려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ksg0907.com.ne.kr/education_home_s/event_chances/chance_edu.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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