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 어린이 여러분,

여름 방학을 즐겁게 보내고 있겠지요?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것 같아요.

방학하기 전부터도 한낮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꽤 힘들었는데

늦은 장마와 함께 폭염이 찾아와 한밤중에도 무더운

열대야 때문에 고생이 심하지요.

그래도 초복, 중복 지나니 이번주 목요일은 가을이 온다는 입추랍니다.

수곡 어린이 여러분, 벌써 여름방학이 절반 가까이 지난 것 같아요.

다들 보람있게 방학을 보내고 있겠지요?

지난번 홈페이지 설문 조사 결과(7.17-7.31)를 보면

이번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우리 어린이들은

첫째가 '읽고 싶은 책을 많이 읽겠다.'

둘째   '그리기, 만들기 등 취미 활동을 많이 하겠다.'

셋째   '여행 등의 체험학습으로 견문을 넓히겠다.'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도 우리 학교 도서실은 매일 개방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도서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특기적성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놓고 보니 우리 학교 어린이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선생님과의 약속대로 아주

보람있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자랑거리가 많은 수곡 어린이 여러분

이제 절반 가량을 보낸 여름방학을 되돌아보고

후회되지 않는 멋진 방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수곡어린이 화이팅!